30.○이삭은 이렇게 야곱에게 축복하여 주었다. 야곱이 아버지 앞에서 막 물러나오는데, 사냥하러 나갔던 그의 형 에서가 돌아왔다.

31.에서도 역시 별미를 만들어서, 그것을 들고 자기 아버지 앞에 가서 말하였다. \"아버지, 일어나셔서, 이 아들이 사냥하여 온 고기를 잡수시고, 저에게 마음껏 축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2.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물었다. \"너는 누구냐?\" 에서가 대답하였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입니다.\"

33.이삭이 크게 충격을 받고서, 부들부들 떨면서 말을 더듬거렸다. \"그렇다면, 네가 오기 전에 나에게 사냥한 고기를 가져 온 게 누구란 말이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그것을 이미 다 먹고, 그에게 축복하였으니, 바로 그가 복을 받을 것이다.\"

34.아버지의 말을 들은 에서는 소리치며 울면서, 아버지에게 애원하였다. \"저에게 축복하여 주십시오. 아버지, 저에게도 똑같이 복을 빌어 주십시오.\"

35.그러나 이삭이 말하였다. \"너의 동생이 와서 나를 속이고, 네가 받을 복을 가로챘구나.\"

누구나 에서와 같이 실수 할 수 있고 에서와 같이 눈물을 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모든 것을 깨닫는 순간 하나님 앞에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회개했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에서의 눈물은 회개의 눈물이 아니었습니다. 어리석은 후회의 눈물과 분노, 원한의 눈물이었습니다. 우리도 에서와 같은 눈물을 흘린다면 역시 우리의 마음도 악한 마음을 품게 될 것이고 그 결과는 악한 열매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흘려야 할 눈물이 있다면 진정한 회개의 눈물입니다. 또한 자신의 죄와 나라와 민족을 바라보며, 우리 주변의 영혼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에서의 소리 내어 우는 모습이 아버지의 축복기도의 부재 때문이었다면 이제 우리가 소리 내어 눈물 흘리며 울어야 할 이유는 오직 예수님의 부재이기를 소망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 **^^**

1. 요즘 내가 흘린 눈물이 있다면 어떤 눈물이었습니까?

2. 에서의 눈물은 어떤 눈물이었습니까?

3. 우리가 흘려야 할 눈물은 어떤 눈물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