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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아버지의 삶 간증(타직목장, 홍용규 집사)-2019.6.23.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6-23 11:19:23 조회수 32
제1기 아버지의 삶
타직목장 홍용규 집사 간증(2019.6.23.)



안녕하세요. 성도여러분! 저는 타직목장의 목원 홍용규 집사입니다.

오늘 간증이 아버지의 삶간증이기에 다른 간증과 다르게 먼저 저희 가족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제 아내는 더운 여름에 태어난 7월 개띠, 유선영 집사입니다. 오늘이 식당 봉사하는 날이라 이따 점심시간에 식당에 가시면 앞지마를 두른 아름다운 그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제 아들은 이제 사춘기가 오기 전 이춘기가 찾아와 엄마와 한참 기싸움을 벌이는 10살 홍석진입니다. 마지막 제 딸은 요즘 부쩍 두 살 터울 오빠에게 앙칼진 목소리로 대들며 점점 현실남매가 되어가는 8, 1학년 홍세은입니다. 저희 가족 소개는 이렇게 간단하게 마치겠습니다.


제가 아버지의 삶공부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아내 때문이었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씀 드리면 저보다 먼저 어머니의 삶공부를 시작하여, 비록 사모님이 내주신 숙제이기는 하나 절대 그럴 수 없는 마음의 상황에서 저를 섬겨주는 그 모습이 너무나 고맙고 또 제 자신이 부끄러워 나도 저렇게 아내를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찰나에 아버지의 삶공부가 개설된다는 소식을 듣고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오직 아내에게 초점이 맞춰져서 삶 공부를 시작했지만 아버지의 삶내용은 나와 아내의 관계뿐만이 아닌 제일 먼저 나와 하나님의 관계 그리고 아버지라는 이름에서 오듯 나와 자녀의 관계 등 전반적인 남자, 남편, 아버지라는 이 세 가지 무게에 대하여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아버지의 삶공부를 하며 아 내가 이렇게 못 난 아버지구나라고 낙망도 했지만 함께하신 여러 집사님들의 얘기를 들으며 아 나만 이렇게 못난 아버지는 아니구나, 다 똑 같구나 하는 희망도 얻었습니다. 또 삶 공부를 하며 은혜로운 시간들은 목사님이 내주신 숙제 중에 밤에 자기 전 자녀와 아내 한 명 한 명 가족의 손을 잡고 기도해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잡고 기도하는 것을 처음 몇 번 받아주던 아내가 이젠 귀찮았는지 아니면 제가 정말 싫었는지, 하지 말라고 정 하고 싶으면 저 아래 가서 발 잡고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때는 이런거 저런거 생각할 것 없이 아내에 대한 섬김이 간절했기에 아내의 발을 잡고 기도했습니다. 그 모습에 아내가 어떤 생각을 했을지 사실 전혀 관심 없지만, 그저 아내를 위해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아버지의 삶공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가지 내용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에 순종하면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단순한 내용을 공부하며 몇 년 전 저희 부부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타직목장이 피지목장에서 분가하기 전 저희 부부는 목자/목녀 권면을 받았습니다. 저는 온전히는 아니지만 목자의 삶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제 아내의 마음은 완강했습니다.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내와 대학생 때 선교단체에서 만난 저는 아내가 그곳에서 사람과의 관계가운데 어떤 어려움을 겪었고, 어떤 상처가 있는지 잘 알기에 아내의 그런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켜본 목장의 사역은 목녀의 역할이 적게는 6할에서 많게는 7할 이상을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 아내가 목녀를 못 하겠다고 한다면 나 역시도 목자를 하지 못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그리고 아내를 사랑한다는 것은 이런 상황에서 아내의 뜻을 존중하고 따라 주는 것, 또 아내의 편이 되어서 아내마음을 사람들에게 대변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길은 목자/목녀가 되는 길이라고 생각 하셨던 것 같습니다.


작년 초 저와 아내는 큰 갈등을 겪었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그 갈등이 온전히 회복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삶공부를 하며 우리가 그 때 하나님의 뜻에 따라 목자/목녀의 삶을 살았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목자라는 책임감과 의무감 때문에라도 날마다 기도하며 거룩한 제자의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럼 지금의 갈등은 없고 대신 웃음과 행복이 유지되고 있지 않을까?’ 그러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남편이 아내를 사랑한다는 것은 무조건 아내의 뜻을 따라 주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옳은 판단을 하고 거기에 힘들어 하는 아내에게 내가 힘이 되어 줄테니 우리 함께 갑시다!’ 라고 권면하며 위로가 되어주고 함께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기억에 남는 내용은 아버지가 치러야 할 전쟁입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아내와 저와의 큰 갈등은 제가 시험에 이기지 못 해서 생겨난 것입니다. 시험을 이기지 못 한건 저인데 그 피해는 저보다는 가족들이 받아야 했습니다. 저를 넘어뜨린 죄는 저를 밟고 지나가 제 뒤에 있는 우리 가정을 지 마음대로 가정을 휘저었습니다. 아내는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고 아이들은 불안한 마음에 엄마아빠의 눈치를 봐야 했습니다. 이 일들을 통해서 제가 우리 가정을 죄로부터 가장 앞에서 지키는 문지기, 수문장 이라는 것으로 깨달았습니다. ‘내가 죄에 무너지면 우리 가정이 무너진다.’ 라는 생각을 지금도 자주 합니다. 이러한 생각이 죄와 마주하는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됨을 느낍니다.


얼마 전 저희 아들이 문뜩 저에게 아빠! 아빠공부 한 번 더 해야 되겠어.” 라고 얘기 했습니다. “아버지의 삶공부를 할 때는 그래도 화도 덜 내고 그러더니 이제는 다시 예전처럼 화를 내나봅니다. 안타깝게도 삶 공부에서 다짐했던 인자한 아빠는 오래가지 못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인자한 아빠의 느낌은 남아있어서 전보다는 좋은 남편과 아빠가 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이제 두서없는 간증을 마치려고 합니다. 어디 가서 얘기할 기회가 별로 없는 아빠들이 모여 함께 얘기 하고 고민하고 또 반성했던 아버지의 삶공부가 너무나도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중 누구보다 많이 반성하신 목사님을 포함해 함께하신 모든 아버지들 파이팅입니다.


예일교회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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